분리 불안 장애 separation anxiety disorder

 분리 불안 장애란, 애착 대상과 분리되는 상황에 대해 발달 수준에 비하여 심한 수준의 불안과 공포 반응을 보여 문제를 초래하는 장애를 말합니다. 분리에 대한 극도의 고통감, 분리 상황에서 애착 대상에게 죽음같은 불행한 사건이 초래될 거라 걱정, 납치를 당하는 등의 자신에게 위험한 일이 발생해 애착대상과 떨어지게 될 것에 대하여 하는 걱정이 포함됩니다. 등교, 출근 등의 활동을 거부하고, 애착 대상과 분리되는 악몽을 꾸기도하고, 그러한 상황,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체적으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분리 불안 장애 진단 기준

⊙집이나 애착 대상과 분리에 대한 불안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다음 중 최소한 3가지 이상의 상황에서 드러납니다.

 1. 분리가 예상될 때 심한 불안을 느낀다.

 2. 대상을 상실하거나 해로운 일이 일어날 것에 대하여 과도하게 걱정한다.

 3. 분리 불안때문에 학교 또는 다른 장소에 지속적으로 가기 싫어한다.

 4. 납치, 사고, 질병 등이 발생해 분리될 거라는 비현실적인 걱정을 한다.

 5. 혼자 지내거나 애착 대상 없이 지내는 것에 대하여 과도한 두려움을 느낀다.

 6. 애착 대상이 가까이 있지 않거나 집에 없는 경우 잠자리르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7. 분리를 주제로 악몽을 자주 꾼다.

 8. 애착 대상과 분리가 예상될 때 신체증상을 호소한다.( 두통,복통,구토 등)

⊙ 사회적, 직업적, 학업적과 같은 중요 영역에서 기능 손상을 초래합니다.

⊙ 두려움, 불안, 회피가 아동,청소년의 경우 4주 이상, 성인은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 다른 정신 장애로 잘 설명되지 않습니다.

 

부수적인 특징

 분리 불안 장애의 증상으로 사회적인 냉담함, 슬픔, 철수, 일, 놀이, 학업 등의 활동을 하는 동안 집중의 어려움이 흔히 동반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안 반응이 확대되어 분리 상황에서 이를 요구하는 대상에게 분노를 보이거나, 공격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상황에 대하여 공포를 느끼거나 관련된 자극에 대해 과잉 각성, 오지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아동일수록 분리 불안 증상으로 등겨를 거부하거나 회피하려하는 반응이 흔합니다. 시간이 경과하며 회피 행동이 호전된다해도, 새학교나 새학년에 진학하게되면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애착 대상의 생활을 지나치게 침범하기도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가족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배우자 또는 자녀의 안위를 과하게 걱정하며 과잉보호하는 양상이 흔하게 보입니다. 이 경우 당사자, 가족들의 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분리 불안 장애 치료

인지 행동 치료가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분리 불안과 관련된 역기능적인 생각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수정해 인지 재구조화를 진행합니다. 아동들에게는 만화, 말풍선 등을 사용해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행동적 기법으로는 긴장 이완 훈련으로 영화나 만화를 사용해 분리된 상황을 관찰하고 상상하는 간접 노출 상황을 시작으로 분리 상황에 직접 노출시키는 단계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노출을 경험하며 자신이 예상했던 결과가 발생하지 않음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로써 분리 상황에대한 불안을 줄여가는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