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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

강박 장애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뽀얀뽀시래기☆ 2020. 7. 31. 17:54

 강박장애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는 강박 사고, 강박 행동이 주요 증상인 불안장애의 한 유형입니다.

 

 

 

 강박 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는 불안 장애의 하위 유형에 속합니다. 반복적으로 고통스러운 생각, 충동 또는 강박사고와 불안을 줄이기위해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강박 행동이 주된 증상입니다. 강박행동으로는 청결행동, 반복행동, 확인행동, 지연행동, 정돈행동 등의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스스로 지나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사고로 인한 불안감으로부터 회복하기위해 반복적으로 하게됩니다.

 

 예를 들어 일상 속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사례자는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가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면 그 생각이 사라질 때까지 옷을 갈아입는 행위를 몇 번이고 되풀이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이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아는데도 멈출 수 없고, 옷을 갈아입는 행동이 부모님의 사고를 방지해줄거라 생각하며 안도감까지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공공장소에서는 물건을 절대 만지지 않고, 만지게 되면 세균에 감염될 거라 생각하며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사례자는 책상에 책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지, 책의 크기, 종류 등을 자신만의 기준으로 구분해 놓고, 이 기준이 흐트러져 있으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기도 합니다. 

 

 강박 장애의 진단기준 

1. 손씻기, 확인하기, 정돈하기 등과 같은 반복 행동 또는 숫자세기, 기도하기, 속으로 단어 반복하기와 같은 정신활동은 강박행동에 속합니다. 이 강박행동이 강박사고에 대한 반응으로 수행되거나 엄격한 규칙에 따라 수행됩니다.

2. 강박해동이나 정신활동이 불편한 느낌을 감소시키고, 두려운 상황의 발생을 방지 또는 완화하려는 복적으로 수행됩니다. 이런 행위들은 방지하기 위한 목적과는 현실적인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과하게 나타납니다. 

3.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이 고통을 초래하고, 하루 1시간 이상 소모시키며, 정상적인 일상생활, 직업생활, 사회활동 등의 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강박 장애의 치료 

 약물치료, 행동치료, 인지행동 치료, 가족 치료의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하는 약물로는 클로미프라민이나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효과가 제한적이고 약물을 중단할 경우 증상이 재발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행동치료는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집니다. 강박적인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하여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의도적으로 불안자극 속으로 노출시키고, 그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하여하는 행동을 차단하는 치료방법인 노출 및 반응방지법이 있습니다. 또 강도가 아주 약한 불안자극에서 시작하여 점점 강도를 높여 불안자극에 환자들을 노출시키고 근육이완 훈련으로 긴장을 풀어줘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체계적 둔감화 기법이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의 강박사고의 빈도,자극,행위를 정확히 평가하고, 그 정보에 기초해 침투적 사고와 왜곡된 자동적 사고를 변별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또한 비정상적인 행동패턴을 고치는 연습을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치료합니다.

 가족치료는 가족이 단합하여 강박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는 방법입니다. 가족들이 먼저 강박장애가 어떤건지 분명하게 배우고 환자의 고통을 인정하는 노력이 먼저 이루어집니다. 이 치료는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가 꼭 필요한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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